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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전기차 충전요금의 장점과 고려해야 할 사항

by 쏘콩카 2023. 12. 13.

 전기차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동차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특히나 최근엔 미세먼지 문제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비싼 차량가격과 부족한 충전인프라 탓에 선뜻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비싼 유지비(충전비용)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장점과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얼마일까요?

우선 전기차 충전요금 자체가 다른 차량과는 다르게 책정됩니다. 환경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1kWh당 173.8원/km라고 하는데요. 완속충전기 1 kWh당 413.1원입니다. 휘발유가격 대비 약 40% 수준이며, 경유가격 대비로는 약 60% 수준이죠. 또한 kWh당 주행가능거리가 100km라고 가정했을 때, 연간 유류비는 2,000cc급 중형세단기준 570만 원이지만, 전기차는 150만 원으로 절반 이상 절감됩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사이트에 따르면 서울시 주택용 전력기준 kWh당 123.9원이므로 훨씬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죠.

 

 

 

전기차 충전요금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보통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 '기본요금'과 '사용량 요금'입니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앞에 설명처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요, 먼저 “기본요금”은 월 7,200원/년 86,400원이고, “전력량 요금”은 시간대별로 차등 적용되며, 심야시간엔 최대 50% 할인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가가치세” 10% 가 붙습니다. 우선 기본요금은 말 그대로 처음 한 번 부과되는 요금이며 사용량 요금은 시간 단위로 누적되어 청구되는 요금입니다. 예를 들어 100kW급 완속충전기를 이용해서 10시간 동안 80%가량 충전했다면 총 200kW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전체 요금은 247.6원*200kW=5,494원이 됩니다. (100kW 미만인 경우에만 기본요금이 면제되며, 초과 시 최대 5kW마다 255.7원씩 증가.)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방식은 어떤것이 있나요?

 현재 국내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소는 신용카드 또는 후불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와도 연동되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단, BC그린카드 및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카드는 별도의 카드 등록 없이 현장에서 즉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요금 절약 방법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심야시간 또는 주말에 충전하는 것입니다. 한전 사이버지점에 따르면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의 경부하 시간대에는 51.0원/kWh라는 비교적 저렴한 요금이 적용되고, 토요일 오후 12시~일요일 밤 12시까지의 중간부하 시간대에는 113.8원/kWh이라는 높은 요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간대를 활용한다면 보다 저렴하게 충전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의 장점과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환경보호 및 경제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점점 늘어나는 전기차 시장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충전시설 탓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분들이 많습니다.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정책이 계속될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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