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하신 홍의락 전 의원께서 열린캠프에 합류했다.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홍 전 의원의 합류로 대구·경북지역에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국민 통합을 이루고 공정성장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원님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이 지사의 대구·경북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4차 산업, 기후변화 등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과 실천력이 구체화돼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 했을 때 이재명이라고 봐서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 지사의 당선을 위해 옆에 서있는 동지들과 힘을 받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내려놓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줄탁동시의 정신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줬다"며 "홍 전 의원이 열린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캠프는 대구경북에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은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 이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서는 무소속으로 대구 북을에서 당선, 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지난해 6월부터 권영진 대구시장의 제안으로 경제부시장직을 맡아 활동하다 지난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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