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 vs 기아자동차 니로 중 어떤 차를 사야 할까요?? 두 차량 모두 소형 SUV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종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 코나(KONA)와 기아자동차 니로(NIRO)는 소형 SUV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차량입니다. 두 차량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모델로도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죠. 두 차량 모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고 판매량도 꽤나 높은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차량의 차이점 및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나 VS 니로 , 뭐가 다른가요?
두 차량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내공간과 주행성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연비면에서 살펴보면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인 1.6L 카파 GDI엔진 + 6단 DCT 조합이고, 코나는 1.6L 가솔린 터보 엔진 + 7단 DCT 조합입니다. 따라서 니로가 조금 더 높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또한 니로는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되는 EV모드가 있어서 배터리 충전량이 부족할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반면 코나는 2열 시트 폴딩 시 적재 공간이 매우 넓어지기 때문에 캠핑용 짐을 싣거나 차박을 하는 경우 유용합니다. 그리고 니로는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이지만 코나는 멀티링크 방식이라 승차감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니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안전사양이 적용되어 있고, 코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두 차량의 장점은?
우선 공통점으로는 연비가 좋다는 점입니다. 특히 니로는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더욱 좋은 연비를 자랑한답니다. 또한 디자인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한데요, 먼저 코나의 경우 헤드램프 부분이 날카롭게 생겨서 날렵한 느낌을 주고, 그릴부분 역시 상어 지느러미 모양이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반면 니로의 경우 헤드라이트 부분이 곡선형으로 부드럽게 생겼고, 그릴부분은 호랑이 입모양 같은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니로의 디자인이 조금 더 마음에 드네요.
두 차량의 단점은?
먼저 주행성능면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작은 차체이다보니 큰 차보다는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운전하는데 크게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언덕길을 올라갈 때 약간 버겁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다음으로 실내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보자면, 같은 소형SUV이지만 크기차이가 상당해서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트렁크 공간 같은 경우엔 니로가 좀 더 넓은 편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유지비 측면에서 보자면, 일단 연료비 자체는 비슷하겠지만,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 및 보험료 등에선 니로가 훨씬 유리하답니다.
코나 vs 니로 유지비는 얼마나 들까요?
자동차 보험료는 개인마다 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니로가 약 60~70만원, 코나가 약 70~8070~80만 원 정도 예상됩니다. 자동차세는 배기량 별로 부과되기 때문에 니로가 연간 40만원, 코나가 4545만 원 정도 나옵니다. 유류비는 휘발유/경유 리터당 1550원 / LPG 리터당 830원 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니로가 월 10만원, 코나가 월 1212만 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간 1200km 운행 가정)
두 차량 중 어떤 차량을 살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 역시 처음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량이라 디자인 차이 말고는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직접 타보니 제조사마다 추구하는 방향성이 달라서인지 확실히 다른 부분이 많더라고요.. 소형 SUV 구입을 고려 중이시라면 디자인, 성능, 실용성 측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가진 니로와 코나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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