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함께 체포됐던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에서 반려됐다.
경찰은 이날 새벽 김용호의 구속영장도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기각했다. 김용호의 체포영장의 시한은 48시간으로, 이후에도 조사가 필요할 경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해야 한다.
앞서 지난 7일 강남서는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두 사람 모두 체포에 불응하면서 경찰은 두 사람의 자택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가세연 채널을 통해 자신이 체포당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8분 20초 분량의 영상에는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로 뜯고 들어오는 모습부터 김 전 기자가 차에 타는 순간까지 담겨 있다.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그간 다수의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가세연 출연진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자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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